▲통영 용남면 해간도 서방 0.2해리 해상에 좌초된 낚싯배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항해 중에 좌초된 낚싯배 및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2분경 통영시 용남면 해간도 서방 0.2해리 해상에서 낚싯배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7시30분경 산양읍 영운 항에서 시운전차 출항, 오전 8시2분경 용남면 해간도 서방 0.2해리 해상에서 좌초돼 선장 B씨(46세)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통영구조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방제 11호정, 50톤급 경비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오전 8시12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승선원 3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또 통영해경 구조대는 A호에 적재돼 있는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에어벤트를 봉쇄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선장 B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술은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