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행정복지센터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공용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A씨(51세)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2시5분쯤 광주 남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생수 통에 담긴 휘발유를 뿌리면서 불을 지를 것처럼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방용품으로 제공한 전기장판이 작동하지 않자 교환을 요구했다 직원이 ‘재고가 없어 교환이 힘들다’고 하자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집기와 자신의 몸 등에 휘발유를 뿌렸지만 직원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남부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사법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