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항해 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했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54분께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 동쪽 해상에서 연안통발 어선 A호(승선원 2명)가 항해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P-39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선장에게 연락을 취해 승선원 전원에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인근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방송을 실시, 2차 사고를 방지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A호를 연결해 오후 4시10분께 24km 떨어진 전남 해남군 대한조선소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조업을 위해 출항 전 필히 장비점검은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