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두통 및 구토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5일 새벽 완도군 소안도에 두통과 구토증세를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00시30분경 A씨(여, 78세)가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두통과 구토증세를 호소, 소안보건지소를 방문, 응급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 급파, 신고접수 5분 만에 소안보건지소에 도착, 환자를 차에 태우고소안 항으로 이동했다.

새벽 1시33분경 대기 중이던 경비정에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2시 32분경 땅끝항에 입항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현재 해남지역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