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식당에서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63세)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원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충북 서원구 한 식당에서 술을 먹다 B씨(52세)에게 흉기를 한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중국에서 귀화한 A씨는 B씨와는 이날 처음 본 사이로 우연히 술자리에 합석했다.

A씨와 B씨는 술을 먹던 중 시비가 붙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청원서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