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연료가 떨어져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1일 완도 항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연료가 떨어져 부이를 잡고 있는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경 완도 항에서 출항한 A호(승선원 6명)가 청산도와 대모도 사이에서 레저 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던 완도 항 남방파제 남쪽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됐다.

A호 선장은 119를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호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후 승선원 6명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켰다.

오후 6시18분경 예인을 시작해 안전하게 완도 항으로 입항했다. 김충관 서장은 “겨울철 낚시 레저 활동을 하면서 출항 전 연료 보충과 예비연료를 준비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