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산에서 낙상 부상입은 60대를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산에서 낙상, 부상을 입은 6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6시경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에 거주하는 주민 A(62세, 남)씨가 산에서 낙상해 부상이 심각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산에서 낙상해 왼쪽 가슴과 어깨에 부상을 입어 보건지소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보건지소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관매도 각흘도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선외기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수심을 고려해 진도 서망 항 인근 해역에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환자를 인계한 해경은 릴레이 이송을 시작해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32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