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만취한 채 바다에 빠진 선장을 구조,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만취한 채 바다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7일 저녁 8시10분경 남해군 미조면 미조 남항에서 술을 먹고 배로 돌아가다 실족해 바다에 빠진 A호 B선장(55년생, 남, 울진거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남해 미조면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A호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119를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남해미조파출소 구조팀을 급파, B씨를 구조했으며 구조 당시 B씨는 만취 상태로 추위를 호소해 119구급대가 남해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