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취장 염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야간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취장 염 의심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6일 늦은 밤 노화도에서 췌장염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경 노화도 자신의 집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A씨(83세, 여)가 노화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그러나 복통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보건지소를 방문, 췌장염이 의심된다는 보건의 소견에 따라 밤 11시41분경 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순찰차를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산양진항으로 이동, 대기 중이던 경비정을 통해 땅끝 항으로 이송, 119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현재 환자는 해남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