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택시를 타고 가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 택시기사를 위협 돈을 요구한 A씨(30대, 남성)를 검거, 강도 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2분쯤 부산 덕천동에서 택시를 타고가다 흉기로 택시기사 B씨(60대, 남성)를 위협하고 손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돈을 빼앗으려 시도했지만 B씨가 저항하자 손에 상처만 입히고 달아났다. 북부서는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하다 순찰차를 보고 몸을 숨기는 A씨를 발견했다.

북부서는 170m 가량 추격해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북부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