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지인을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새벽에 길가에서 같은 국적의 지인을 살해하려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34세)를 검거, 살인미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연수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인천 연수동 한 마트 앞 길가에서 같은 국적의 우즈베키스탄 남성 B씨(31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범행 직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쳐 도주한 것을 본 마트 관계자의 신고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서 관계자는 "물건을 훔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A씨가 훔친 흉기로 B씨를 찌른 뒤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