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다중이용건축물 불법행위 건축물을 무더기로 적발, 행정조치를 추진한다.
24일 인천시는 올해 8월부터 11월 14일까지 다중이용 건축물 등 정기점검 건축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불법증축, 주요구조부 변경 등 10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올해 7월,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시 서구소재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의 발생을 방지하고자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사용승인후 10년이상 경과한 연면적 3000㎡ 이상 집합·다중이용 건축물 등 정기점검대상 건축물로,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위락시설 등 총 848곳이다.
이번 일제점검에는 건축분야 공무원 22개조 56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내외부의 불법 증축과 주요 구조부 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불법증축 98건, 주요 구조부 변경 4건으로, 시는 적발된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 등에게 시정명령을 실시해 올해 12월까지 자진 원상복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원상복구 의지가 없는 건축주 등에게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권혁철 市건축계획과장은 “불법구조변경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건축물소유자 및 관리자가 스스로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건물점검 및 관리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