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및 영업방해를 일삼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을 먹고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전취식 및 영업방해를 일삼은 A씨(47세)와 B씨(50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0월27일부터 11월13일까지 식당 등에서 4회에 걸쳐 25만2000원 상당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는 다수의 영세 상인들이 동네 주폭에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피해사실을 호소하자 병합수사를 진행해 6일 만에 피의자들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만취해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마트와 가판 과일상, 술집 등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전취식, 재물손괴, 영업방해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피의자들은 "현금이 없다. 술 사먹게 1000원만 달라"면서 막무가내로 외상을 강요하거나 맥주병을 들고 "술을 가져오라"며 업주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전과가 각각 수십회에 달하는 A씨와 B씨가 추가 범죄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가 여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