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김포도시공사 간부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김포도시공사 A팀장(45세)을 적발,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서에 따르면 A팀장은 7일 0시쯤 술을 먹고 김포 마산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측정불응죄 형량은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음주운전보다 처벌이 높다. 

이와 관련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는 12월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A팀장에 대한 징계를 진행할 것"이라며 "징계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대기 발령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