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술을 먹은 채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술을 먹은 채 바다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저녁 11시7분경 통영시 도천동 수협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 안벽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익수자 A씨(52세, 남, 산청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도천동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먹은 후 속이 좋지 않아 바닷가에 나와 구토를 하던 중 물에 빠져 안벽 체인을 잡고 있다 A씨 딸이 발견,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순찰팀, 구조대를 급파, A씨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가 하면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