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장도 해안가 바위에 좌초된 어획물운반선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안가 바위에 좌초된 어획물운반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2시52분께 진도군 장도 해안가 바위에 어획물운반선 H호(승선원 5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3척, 연안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했다.

출동한 해경은 H호에 승선,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에어벤트와 연료밸브를 봉쇄한 후 신속히 조치해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H호는 선주가 동원한 크레인을 이용, 인양해 이초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2차 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해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한 후 안전하게 예인했다.

한편 H호는 17일 오후 11시51분께 목포시 동명 항에서 출항, 마산 항으로 이동 중 졸음운항으로 진도군 장도에 좌초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