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이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승강기 아래로 진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아산소방서는 16일 오후 14시10분 경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한 아파트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시민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령을 받고 출동한 전흥주 소방장 외 2명(송영찬 소방교, 박지훈 소방사)이 현장 도착을 했을 당시 승강기는 13~14층 층간에 멈춰있었으며 주민 1명이 내부에 갇혀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14층으로 진입 및 마스터키를 이용, 승강기를 개방하는 동시에 사다리를 설치해 승강기에 갇혀 있던 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전흥주 소방장은 “승강기 내부에는 고유번호가 있어 사고 시 이 번호를 알려주면 직접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구조대가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며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