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관리 기준을 위반해 부산시에 적발된 시내버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안전관리 기준을 위반한 시내버스업체들이 부산시에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일제점검을 벌여 31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 사전 예방 및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 제공하고자 이뤄졌는데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28개 업체 차고지를 방문, 진행됐다.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구조변경, 엔진관리상태, 타이어 마모상태, 등화장치와 승객편의와 관련된 내․외부 청결, 노선도, 안내방송장치,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여부 등을 중점 실시했다

점검결과 엔진룸 관리 불량(18건), 등화장치 불량(6건), CNG 관리 불량(4건), 제동장치 불량(1건), 게시물 미 부착(2건), 자동차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31건을 지적, 현장계도 및 행정처분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