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엔진 고자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항해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4시경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매섬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인 낚싯배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저녁 7시10분경 상양지 항에서 승객 4명을 태우고 출항해 낚시를 마치고 엔진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새벽 4시51분경 현장에 도착해 A호 배터리 충전 등 응급조치 후 시동을 걸었으나 걸리지 않아 승객 4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웠다.

이후 상양지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낚싯배, 레저선박들의 엔진고장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는 엔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