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단독주택 보일러실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충남 아산소방서는 14일 오전 6시30분 경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온수보일러와 연결된 전선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이 난 것 같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신고자 A씨(남, 40대)가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이후 집안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자칫 인명피해나 더 큰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를 신속히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채수억 화재대책과장은 “각 가정에는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며 겨울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