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군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완도군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3명 승선한 레저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30분경 완도 화흥포항에서 출항한 K호(승선원 3명)가 레저 활동 중 소안도 남쪽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선장이 119경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2분 만에 현장에 도착, 고속단정을 내린 후 안전관리를 하고 12시6분경 구조정이 예인을 시작해 12시50분 소안도 맹선리항에 안전하게 예인, 완료했다.

이와 관련 김충관 서장은 “가을철 낚시 활동이 많아져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구명조끼 착용과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