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들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평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대형화재를 막았다.

서울 은평소방서는 10일 오전 11시40분경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전원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85dB)이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경보설비다.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거주자가 침실 온수매트 보일러 내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 화재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