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산동 공동주택 내부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송탄소방서는 7일 22시경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한 공동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고자가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위층 거주자 A씨(남, 61년생)가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발견, 관리자에게 알리고 문을 개방한 후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전기레인지 발열부 위에 있던 방향제 케이스가 열에 녹아내리며 발화되고 일부가 바닥에 떨어져 연소되면서 발생, 초기 진화하지 않았다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이정식 송탄소방서장은 “비치돼 있던 소화기 사용으로 인해 대형화재를 방지할 수 있었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가정의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