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관을 폭행한 20대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먹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씨(27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 택시와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5% 상태로 운전했고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얼굴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흥덕서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