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고등학생을 집단 폭행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귀가하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폭행한 A군 등 청소년 2명을 검거, 공동폭행 등 혐의를 적용,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양천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0월20일 새벽 1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이던 고3 수험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청소년 무리는 30여명이 모여 있었고 피해학생은 이들이 한 여학생에게 시비 거는 것을 말리다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청소년들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천서는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학생도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천서는 당초 폭행가담자 5명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