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를 훔치고 마약을 투약한 불법체류 부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자동차 절도 등의 혐의로 태국인 A씨(34세)와 아내 B씨(29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포천서와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7월 20일께 광주시에서 승용차를 훔친 후 달아난 혐의 및 소량의 필로폰과 야바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천서는 포천시에서 피의자들의 차량을 추격, 체포했다. 피의자들은 검거 직전 차창 밖으로 마약을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수거해 분석 중이다.

조사결과 2014년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입국한 피의자들은 5년째 불법체류자로 지내며 마약 투약 등의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