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과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11시59분경 남해군 장포항 북방 1.5해리 부근 해상에서 레저 모터보트 A호(승선원 3명)가 변속 레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9시경 사천시 삼천포 팔포항에서 레저 활동 차 출항, 장포항 북방 해상에서 레저 활동 후 변속 레버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표류하게 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승선원들의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50톤급 경비정 및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A호를 구조, 예인해 오후 2시경 삼천포 팔포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다에서 레저 활동을 하는 모터보트들이 기관 고장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반듯이 기관 상태를 꼼꼼히 챙겨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