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천북면 회덕 항 앞 200미터 해상에 전복된 어선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어선끼리 충돌사고로 선장 1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8일 보령시 천북면 회덕 항 앞 200미터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인해 어선 1척이 전복되고 선장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경 회덕항 해상에서 어선 D호(승선원 1명)와 J호(승선원 1명)가 운항 중 충돌해 D호가 전복돼 선장이 물에 빠져 이를 목격한 낚시 배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보령해경 경비정 2척, 구조대, 오천 및 대천파출소 순찰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해 익수자 선장 A씨(65세, 남, 보령거주)를 8분 만에 구조했고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에 인계했다.

전복된 D호는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 오천면 여남 조선소로 예인했다. J호 선장의 음주사실은 없었으며 사고로 인해 해양오염은 없었다. 보령해경은 당사자, 목격자 대상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