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원인 미상으로 바다에 침몰한 어선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계류 중이던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1시57분경 통영시 중화 항에 계류 중이던 A호가 원인 미상으로 침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연료 탱크 봉쇄 후 해상 오일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중화 항에 정박 계류 중이었으며 원인 미상으로 침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연안구조정, 구조대, 50톤급 경비정, 통영해경 오염방제과 직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한 구조대 2명이 바다에 입수, A호에 적재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기름 유출 입구를 봉쇄했고 직원들은 주변 해상에 오일펜스 70 미터를 설치하는 응급조치를 했다.

A호는 이날 오후 3시35분경 A호를 인양할 수 있는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한 후 연안구조정의 안전 관리를 받으며 안전하게 인양해 통영파출소 직원들이 배수펌프 이용, 바닷물을 배수해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