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무릎골절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에 대한 안전조치를 한후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작업을 하다 무릎 골절 부상을 입은 외국인 노동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5시경 부안군 상왕등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A씨(25세, 우즈베키스탄, 남)는 상왕등도에 골재 채취 작업 중 미끄러져 오른쪽 무릎이 골절돼 심한 통증을 호소,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구조대를 급파, 부목처지 등 응급처지를 하고 격포항으로 이송한 후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8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