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0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이용,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평소 협심증을 앓고 있는 A씨(여, 87세)가 자택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노화보건지소로 이동해 진료결과 뇌졸 증이 의심돼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서해청 헬기를 지원요청하고 119구급차를 이용해 헬기장까지 이동, 헬기에 탑승해 약 26분간 비행해 목포항공대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