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낚시 객을 구조, 조사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낚시 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완도군 노화도 이목 항 앞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낚시 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6분경 이목항 방파제에서 A씨(55세, 남)가 낚시 후 바닷물을 뜨다 몸의 균형을 잃고 바다에 떨어져 안벽을 잡고 버티고 있는 것을 낚시 객이 발견, 노화해경 구조거점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순찰차와 경비정을 이동시키기고 파출소 직원들이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안벽을 붙잡고 있는 익수자 한명을 발견, 신속하게 끌어당겨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익수자는 건강 상태 이상 없어 귀가조치 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바닷물이 빠진 후 방파제 계단에 갯벌이 있어 미끄러지는 사례가 많아 해안가 주변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