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인계동 복합건축물 화재 발생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7일 오후 21시 52분경 인계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지하 1층 재활용 폐지에서 발생했으며 건물 계단에서 흡연 후 버린 담배꽁초가 지하 1층의 폐지에 떨어져 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지하 1층, 지상 1～ 4층까지 계단 내에 흡연을 위해 비치된 재떨이가 비치돼 있어 소방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 계단 내 재떨이를 제거 조치시켰다

또 6일 오전 10시 41분께 인계동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도 담뱃불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며 9월 말까지 수원지역 부주의 화재 135건 중 담뱃불에 의한 화재는 59건이 발생해 35.7%를 차지했다.

박춘식 현장대응 3단장은 “일상에서 부주의한 행동이 화재에 대한 방심으로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원인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담배는 주변에 가연물이 없는 곳에서 피우고 불씨를 확실히 제거한 후 지정 장소에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