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늦은 밤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골절 의심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주말 늦은 밤 노화도에서 갈비뼈 골절 의심환자 등 3명의 응급 환자들을 잇따라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경 A씨(여, 84세)가 허리통증으로 목포지역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딸과 승용차를 타고 보길도 자택으로 귀가 중 급정거로 가슴을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해 A씨는 통증이 심해졌고 노화보건소를 방문, 진료를 받았으나 갈비뼈 골절이 의심돼 밤 10시 10분경 완도해경 상황에 산속한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8분 만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밤 11시 25분경 땅끝 항에 입항해 대기하고 있던 119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날 완도 해경은 오한증세를 느끼는 환자 B씨(여, 70세)와 복통을 호소하는 맹장염 의심환자 C씨(여, 74세)를 신속히 이송해‘바다 위 엠뷸런스’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