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9시 50분경 통영시 남무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손상으로 항해가 불가한 A호(승선원 3명)를 경찰관이 승선, 직접 수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삼천포 항에서 출항해 오전 9시25분 남무도 등대섬 인근 해상에서 조업 후 회항 차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선장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경비정을 급파, A호 탑승 후 연료유 공급 파이프라인 고장을 확인, 수리해 평화호 시동 및 자력 항해가 가능함을 확인 후 이동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는 삼천포구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며 ”최근 들어 레저 보트 엔진 고장 등의 신고가 늘어나고 있어 바다로 나가기 전에 엔진 상태 등을 확실히 점검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