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우리의00 전통음식인 약식과 화전을 직접 만들어 보고있다.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친화적 정주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IFEZ 거주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프로그램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 1개뿐이던 강의실을 2개로 늘리고 전자칠판 등 최첨단 시설을 구비하는 등 최근 글로벌센터를 리모델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의실이나 강의실을 외국인 커뮤니티 모임이나 회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방,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소규모 공연이나 강연이 가능한 오픈 공간도 마련,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28일 리모델링을 마친 글로벌센터에서 처음으로‘음식강좌’를 개최, IFEZ 거주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우리의 전통음식인 약식과 화전에 대해 알아보고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 외국인들은“주민들과 가까워지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강좌를 많이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글로벌센터의 분위기가 리모델링으로 확 바꿔 무척 새롭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센터가 정주 외국인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돼 언제든 원하는 정보를 얻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만     남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