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및 선주들이 선박 고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태풍 ‘링링’으로 인해 침수, 전복된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7일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서 태풍 링링 영향으로 침수 전복된 A호(승선원 없음)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에서 변산면 궁항에 정박했던 어선이 너울성 파도로 침수돼 소유자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 및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전복돼 침수된 선박을 발견하고 육상에 연결 줄을 걸어 고박조치를  취했다. 

해경 관계자는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구조 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너울성 파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선박 고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