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으로 인해 침수된 선박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계류 중인 어선 6척이 침몰 및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15분께 흑산면 예리항에 계류 중인 어선이 침몰, 침수,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흑산파출소 구조팀을 급파, 추가피해를 막고자 노력했다.

사고 어선들은 태풍 링링으로 예리항에 피항 차 계류 중인 1톤급 선외기와 3톤 미만이다. 해경은 선주와 혐의해 침몰 어선을 크레인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선주들을 대상으로 피해 사항 및 정확한 사고 개요를 조사 중이다. 해경 조사결과 파출소별 유실된 어선은 진도파출소 2척(1톤급~2톤급), 지도파출소 1척(3톤급)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며 각종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항, 포구 순찰 등을 통해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