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마사지 업소에서 금품을 훔쳐 도주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타이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을 협박하고 카운터 금고에서 금품을 훔친 A씨(20세) 등 5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해운대서와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8월20일 오전 1시쯤 해운대구 한 타이 마사지업소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불법 마사지를 했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또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종업원에게 겁을 주고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406만원을 비롯해 여행용 가방 2개, 휴대전화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공범인 B군(17세)이 손님인 척 업소에 들어가 마사지를 받으면 나타나 종업원들을 방 안에 모아놓고 ‘미성년자와 불법 마사지를 했다’며 협박했다.

이때 다른 공범이 카운터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서는 해당 업소에서 실제 불법 마사지 행위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운대서는 CCTV 영상을 분석, 피의자들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