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인천 연희동 상가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상가 지하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30일 오전 8시34분경 인천 서구 연희동 한 상가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1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상가 2층 근로자 이씨(여, 33세)가 출근하다 지하에서 연기를 목격,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대원 44명과 소방차량 14대를 동원, 진화했다.

화재는 작동 중이던 선풍기 모터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풍기 포함 전선 등 일부 소실과 벽면이 그을였다.

이로 인해 약 1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높은 날씨에 기계가 과열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꺼둬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