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야간에 바다로 뛰어든 남성을 구명환 유도 줄을 이용,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바다로 뛰어든 2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새벽 3시41분께 익수자 A(24세, 남, 광주거주)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노을공원 앞 바다로 뛰어들었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119에 신고 한 후 구명환을 던져줘 A씨는 해경이 도착 전까지 튜브를 붙잡고 있었다.
 
해경은 신고접수 4분만에 현장에 출동해 구명환을 잡고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 구명환 유도 줄을 이용해 안벽으로 이동한 후 익수자를 안심시키며 구조했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A씨는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우울해 보였다”면서 “119구급대에 인계한 후 중앙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