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바다로 추락한 자동차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밤 11시44분께 목포시 북항 1부두 하얀 등대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북항 하얀 등대 인근에서 차량이 급발진처럼 소리가 크게 들리며 바다로 추락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파출소, 북항파출소,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즉시 인명구조장비를 착용하고 수중에 입수해 차량을 발견하고 29일 오전 00시5분께 K(54세, 남)씨를 차량 내에서 육상으로 인양했으나 의식, 맥박,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신속히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차량을 인양 후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