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동 주택 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경기 구리소방서는 28일 21시53분경 구리시 토평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주택 내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거실에서 가족들과 휴식 중 주방에서 타는 냄새와 소리가 나 확인결과 가스레인지 밑 씽크대 안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고 연기가 나는 것을 인지, 119에 신고했다.

이후 주택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마무리됐다. 다세대 거주하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준 사례"라면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