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덕동 원룸 화재 발생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당진소방서는 26일 오전 12시2분경 당진시 대덕동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로 인해 대피하지 못한 주민 5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다가구주택에서 ‘펑’소리와 함께 건물 3층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면서 시작된 것을 이웃 주민이 목격하고 119신고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세대 현관문을 개방해 내부로 진입해 인명검색 및 구조를 실시하는 한편 연기로 인해 고립된 주민 5명 및 애완견 1마리를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화재로 인한 연기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아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화재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오식 당진서장은 “지속적인 인명구조 훈련과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