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트럭터미널 쓰레기 집하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보이는 소화기‘가 쓰레기 집하장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20일 오후 서부트럭터미널 쓰레기 집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쓰레기 집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주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소방대 도착 전에 자체 진화를 실시, 화재 피해를 절감했다.

한편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에 취약한 주택 밀집 지역과 전통시장 등에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다.

노민영 예방주임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거지 주변의 소화기 설치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이용해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꼭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