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 동인문구 앞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SM5 승용차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승용차에서 불이나 행인이 발목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20일 오후 6시49분경 간석동 동인문구 앞 도로에서 승용차(SM5)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주민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운전자 A씨(남, 65년생)는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10여분 정도 문구사를 방문했고 문구사 점주가 차량 하부에서‘쿵’하는 소리와 불길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인근 주민에 의해 소화기로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나 화재로 행인 1명(여, 56년생)이 발목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이번 화재는 초기 대응이 빨라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차량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로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