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한 레저객들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한 업체 및 레저 객들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북한강 일대(청평댐~남이섬 주변)에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 단속을 벌여 43건(벌칙 27건, 과태료 16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경기도(가평군, 남양주) 요청으로 기동단속반을 운영, 4차례 수상레저사업장 등록기준 적합여부와 수상레저사업자 준수사항 및 이행실태를 확인했다.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과 직결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개인 무면허 조종 8건, 구명조끼 미착용 12건 등 43건을 적발했다. 

특히 북한강 일대는 84개의 수상레저 업체들이 위치해 있어 레저 객들의 점검 및 단속이 어려운 실정으로 해경은 지자체 요청에 의해 합동 단속을 펼쳤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면허 조종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활동자 스스로 준법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수상레저안전 법에 따라 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서장 또는 시·군·구청장은 수상레저 활동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