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대학생을 구조했다. (사진=경주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바다에 빠져 나오지 못하던 대학생이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경주소방서는 17일 오전 11시경 감포읍 봉길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물에 빠진 A씨(남, 대학생)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변에서 근무 중이던 시민수상구조대원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A씨를 발견, 박대원 대원 외 3명이 A씨에게 접근, 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다.

경주소방서 조사결과 사고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당황해 바다 깊은 곳에 빠져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창수 경주소방서장은 “시민수상구조대원의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