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됐던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선박이 전복되면서 갯바위에 고립됐던 선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42분경 남해군 상주면 벽련 앞 해상에서 무등록 선박(승선원 1명)이 전복돼 선원 1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선원 A씨(57세, 남)는 이날 오전 9시30경 남해군 벽련항 인근에서 문어 낚시를 하던 중 큰 너울성 파도에 의해 선박이 연안 갯바위 암초에 전복되면서 고립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전복 선박 운항자 A씨가 갯바위에 고립돼 있는 것을 확인, 구조했다. 구조된 A씨 건강상태는 이상 없으며 해경은 신고사항 확인 중 무등록 선박으로 확인돼 입건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