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5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야간에 바다에 뛰어든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1시16분경 통영시 인평동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익수자 A씨(55세,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만취 상태에서 인평동 B펜션 앞 해상에 홧김에 뛰어든 것을 주변 사람들이 익수자 인양이 어려워 119를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통영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11분 만에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 구조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육상으로 이송돼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 통영시 소재 새통영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하계 피서 철 해안가에서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고발생시 해경 등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